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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 (풍운호 역의 변우석 소개)

20세기 소녀

 

1999년 풋풋한 여고생이었던 그때를 떠올리게 해 준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입니다. 주인공이 17살에 함께 했던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보면서, 기억 속의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차례>

1. '20세기 소녀'의 주요 정보

2. '20세기 소녀'의 스토리

3. 풍운호 역의 변우석 소개

 

1. '20세기 소녀'의 주요 정보

'20세기 소녀'는 2022년 10월 6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2022년 10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하였습니다. 각본, 연출을 맡은 방우리 감독은 이 영화로 장편 상업 영화에 데뷔하였습니다. 방우리 감독은 2014년에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각색은 김소형, 조감독은 이정훈, 기획은 박소연과 문소영이 맡았습니다. 제작은 임승용, 프로듀서는 김용언, 촬영은 조영직, 음악은 달파란이 담당하였습니다. 제작사는 용필름과 CJ ENM 스튜디오스이고, 배급사는 넷플릭스입니다. 영화 촬영은 2021년 10월 5일에 시작하였고, 2022년 1월 6일에 끝났습니다. 상영 시간은 119분이고, 상영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주인공 나보라 역은 김유정이 연기하였고, 풍운호 역은 변우석이 맡았습니다. 운호의 절친인 백현진 역은 박정우, 보라의 단짝 친구인 연두 역은 노윤서가 연기하였습니다. 현재의 보라 역은 한효주, 주임 선생님 역은 이범수, 운호 아빠 역은 류승룡, 양호선생님은 박해준, 정운호 역은 공명, 운호의 동생 역은 옹성우가 맡았습니다.

 

2. '20세기 소녀'의 스토리

1) 보라와 연두, 현진과 운호

1999년, 단짝친구인 보라와 연두는 17살이 되었습니다. 교복집 딸인 연두는 우연히 교복을 맞추러 온 남학생과 마주하였는데 한눈에 그 아이에게 반하고 말았습니다. 남학생의 왼쪽 가슴에는 '백현진'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런데 연두는 심장이 좋지 않아서 미국으로 심장 수술을 받으러 가야 했습니다. 보라는 멀리 떠나는 연두 대신 현진을 미행하면서 정보를 모아 알려주기로 약속했습니다.

보라는 학교에 가는 버스에서 처음 현진을 보았습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현진을 몰래 지켜보면서 보라는 현진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갔습니다. 보라는 현진이 축구를 하다가 넘어져 양호실에 가는 것을 보고, 배가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고 양호실에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양호실에서 현진과 현진의 절친, 풍운호가 하는 말을 엿들었습니다. 두 사람은 방송부에 들어갈 거라고 했습니다. 보라는 현진과 함께 방송부에 들어가기 위해서 방송부에 지원을 했습니다. 면접 당일, 보라는 태권도 실력을 뽐내며 격파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다음 순서였던 현진은 능력 있는 친구들에게 양보하겠다면서 면접을 포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바람에 보라는 현진이 없는 방송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방송부에는 현진의 친구인 운호가 있었습니다. 보라는 운호랑 친하게 지내면 현진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보라는 현진의 삐삐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서 전화번호부를 보며 백 씨 이름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집으로 전화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끝에 현진과 전화 연결이 된 보라는 설문 조사인 척하면서 삐삐 번호를 눌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나보라?'라고 물어보는 바람에 당황하여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다음 날 방송부에서 만난 운호는 보라에게 어젯밤 전화에 대해 아는 척을 하였습니다. 현진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현진이 아니라 운호였던 것입니다. 운호는 보라에게 현진의 삐삐 번호를 알려줄 테니 보라 비디오가게에서 '정사' 비디오를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보라는 아빠 몰래 비디오를 빼내 학교에 가져갔는데, 그날 하필 소지품 검사를 한 바람에 보라는 교실 앞에서 비디오를 들고 벌을 섰습니다. 그때 운호가 다가와 비디오를 가지고 갔습니다. 저녁이 되어 비디오가게에 나와 있던 보라는 운호와 현진이 가게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운호는 현진에게 비디오가게에 회원 가입을 하자고 말했고, 현진은 가입을 하면서 삐삐번호를 남겼습니다. 보라는 현진의 삐삐번호를 연두에게 알려주었고, 연두는 현진의 삐삐에 '1010235'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2) 두근거리는 보라의 마음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놀고 있던 보라는 골목에서 싸움이 났다는 외침을 듣고 그곳에 가보았습니다. 현진이 다른 학교 일진들과 시비가 붙어 공경에 처해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음료 병을 들어 현진의 머리를 공격하려는데 보라가 재빨리 발차기를 하여 현진을 구했습니다. 운호와 보라, 현진은 함께 손을 잡고 그곳에서 무사히 도망쳤습니다. 보라는 발목을 다쳐서 목발을 짚게 되었습니다.

현진은 자신을 도와준 보라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는 형에게 오토바이를 빌려 발목을 다친 보라를 태워주었습니다. 그리고 운호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데려가서 보라에게 사귀자고 말했습니다. 당황한 보라는 현진에게 온갖 더러운 이야기를 하면서 그 자리를 피해 공원으로 도망 나왔습니다. 운호는 보라가 두고 간 목발을 가지고 보라를 쫓아왔습니다. 운호는 보라의 발목 붕대가 풀린 것을 보더니 다정한 손길로 붕대를 감아주었습니다. 보라는 그런 운호를 보면서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학교에서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학생들은 주임 선생님 눈을 피해 술을 마셨습니다. 잔뜩 취한 보라는 베란다에 숨겨두었던 술을 위층 남학생들이 몰래 가져가려는 것을 보고 위층으로 쫓아갔습니다. 그런데 보라는 다른 방 문을 두드렸고, 문을 연 사람은 운호였습니다. 마침 주임 선생님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 운호는 보라를 데리고 창고에 숨었습니다. 어두운 창고에서 눈이 마주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습니다.

다음 날 바닷가에서 놀던 보라는 멀리서 사진을 찍고 있는 운호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때 나타난 현진은 보라가 운호를 보고 있는 것을 보면서 보라가 자신이 아니라 운호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진은 보라를 데리고 운호에게로 가서 셋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했습니다. 세 사람이 웃으며 찍은 사진은 연두에게 보내졌습니다.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후 운호는 보라 비디오 가게 옆 새로 생긴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운호는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보라네 집으로 갔습니다. 마침 집 앞에서 동생과 배드민턴을 치는 척하면서 운호가 지나가길 기다렸던 보라는 반갑게 운호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운호와 보라는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운호의 옛 집에 놀러 갔습니다. 운호는 이 집에서 살다가 뉴질랜드로 갔는데,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는 바람에 아빠를 따라 한국으로 왔다고 했습니다. 뉴질랜드에는 엄마와 5살 남동생이 살고 있는데 운호는 남동생이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자두나무에 자두가 주렁주렁 열려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보라의 집 앞에서 작별 인사를 나누던 중 보라가 먼저 운호에게 주말에 같이 영화를 보러 가자며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운호는 보라에게 입맞춤을 했습니다.

 

보라와 운호

 

3) 엇갈린 첫사랑

보라는 주말 데이트에 입을 옷을 사 갖고 집에 가는 길에 현진을 만났습니다. 보라는 현진과 함께 운호가 일하는 아이스크림가게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창밖에 연두가 보였습니다. 연두가 미국에서 돌아온 것입니다. 보라와 연두는 기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연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연두가 좋아했던 사람은 사실 현진이 아닌 운호였던 것입니다. 연두는 현진의 교복을 빌려 입고 있던 운호를 보고 한눈에 반했던 것이고, 그 남학생이 당연히 '백현진'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보라는 연두에게 자신이 좋아하게 된 사람이 운호라는 메일을 보냈었는데, 연두는 아직 그 메일을 읽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보라는 그 메일을 삭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아픈 연두를 위해 운호와의 일을 비밀로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운호와의 데이트날이 되었습니다. 보라는 연두에게 자신 대신 운호를 만나러 가게 하였고, 자신은 친구네 포도밭일을 도우러 갔습니다. 그날 저녁 자신을 만나러 온 운호에게는 자신은 처음부터 운호에게 마음이 없었다고 말하며 운호의 마음을 거절했습니다. 그 후로 보라와 운호는 서먹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방송부에서 영상을 촬영하며 같이 일하면서도 거의 말을 섞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운호가 영상 편집을 해야 하는데 학교 편집기가 낡아서 고민이라는 말을 들은 연두는 서울에 방송국에 다니는 지인이 있다면서 소개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보라와 연두, 운호와 현진은 함께 서울에 있는 방송국으로 향했습니다. 방송국에서 편집을 마친 넷은 다 같이 서울랜드에 놀러 갔습니다. 보라는 연두가 운호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하기 위해서 현진과 더 붙어 다녔습니다. 현진과 보라가 롤러코스터를 타러 가자 운호는 연두에게 자신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현진과 보라를 쫓아간 운호는 현진에게 자신이 보라와 롤러코스터를 타겠다고 했습니다. 보라와 함께 콜러코스터를 탄 운호는 고소공포증 때문에 떨면서도 보라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혼자 기다리고 있는 연두에게로 온 현진은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연두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라에게 왜 그동안 자신을 속인 거냐며 따졌습니다. 예전부터 보라가 아픈 자신을 배려하느라 항상 모든 것을 양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연두는 자신은 운호보다 보라가 훨씬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연두는 운호를 따로 만나서 그동안 보라가 자신 때문에 운호에 대한 마음을 속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주었습니다.

 

4) 운호와 보라의 사랑

사실 운호가 뉴질랜드로 돌아가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뉴질랜드로 가기 전날 밤 운호는 보라에게 빌린 '정사' 비디오를 들고 보라를 만나러 비디오 가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날 보라의 동생이 병원에 실려가는 바람에 보라의 가족 모두 집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밤새 집 앞에서 기다렸지만 운호는 보라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 운호는 혼자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학교에 온 보라는 교실 앞에 서있던 연두를 못 본 척하며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연두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보라는 반사적으로 연두에게 달려가 연두를 업고 계단을 뛰어내려 갔습니다. 그때 연두가 보라를 불러 세웠습니다. 연두는 쓰러진 연기를 한 거라고 말하며 보라에게 얼른 운호에게로 가서 인사를 하고 오라고 말했습니다. 운동장에서는 현진이 오토바이를 가지고 보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보라는 현진의 오토바이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기차역에 도착한 보라는 운호를 찾았습니다. 운호 앞에 선 보라는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데이트를 하자고 먼저 말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미안하고, 좋아하면서도 안 좋아하는 척 거짓말했던 것도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보라가 운호를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운호는 보라를 만나러 곧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야속하게도 금세 기차가 도착했습니다. 운호는 기차를 탔고, 헤어진 두 사람은 서럽게 울었습니다.

그 후로 두 사람은 메일을 주고받으며 연락을 이어갔습니다. 운호는 서울로 돌아와 신문방송학과에 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보라도 운호를 다시 만날 생각을 하며 열심히 공부를 했고,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운호에게서 메일이 오지 않았습니다. 새해를 축하하는 메일을 보내도, 대학교에 합격했다는 메일을 보내도 답장이 오지 않았습니다. 운호가 메일을 읽지도 않았습니다. 보라는 대학생이 되었고 하루하루 시간이 흘렀지만 운호의 소식은 오지 않았습니다. 보라는 연두의 주선으로 나간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방 남자가 자신의 이름이 '운호'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이름을 듣자마자 보라의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습니다. 보라는 그날 운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운호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보라는 이제 다시는 연락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며 화를 내고 수화기를 내팽개쳤습니다.

 

5)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 (스포일러 주의)

그리고 세월이 흘렀습니다. 37살이 된 보라는 옛 보라 비디오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부모님이 이사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보라는 자신에게 온 소포를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정사' 비디오와 조셉이라는 작가의 전시 엽서가 들어있었습니다.

보라는 조셉의 전시관을 찾아갔습니다. 작품들을 살펴보던 보라는 옛날 운호의 집과 자두나무를 그린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참을 바라보던 보라의 눈에 '故풍운호(1983~2001)'라는 글자가 들어왔습니다. 놀란 보라 곁으로 어떤 남자가 다가왔습니다. 그는 조셉이었고, 운호의 남동생이었습니다. 조셉은 운호가 뉴질랜드에서 죽은 지 15년이 흘렀다고 했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형의 짐에서 비디오를 발견했고, 형을 위해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했습니다.

보라는 비디오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비디오 플레이어를 꺼내 비디오를 넣어보았습니다. 그것은 고등학생 시절 운호가 촬영한 영상이었습니다. 현진과 보라, 다른 학생들의 모습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운호가 뉴질랜드에서 동생과 함께 영상 편지를 촬영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조셉은 보라를 보러 한국에 가려는 운호에게 한국에 가지 말라고 말했고, 운호는 한국에서 돌아올 때마다 게임팩을 하나씩 사주겠다며 조셉을 달랬습니다. 운호는 보라에게 2000년 새해가 되었다고 축하인사를 했고, 21세기의 보라가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운호의 모습을 보면서 보라는 눈물을 흘렸고, 미소 지었습니다.

 

변우석

 

3. 풍운호 역의 변우석 소개

변우석은 1991년 10월 31일생입니다. 30대임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 풍운호 역을 풋풋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했습니다.

변우석은 원래 연기에 꿈이 있어 연극영화과에 진학을 했으나 처음에는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소속사에서 연기 수업을 받다가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손종식 역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그 후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명불허전', '모두의 연애', '오피스워치 :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청춘기록'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았습니다.

2021년 KBS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이표 역을 맡아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변우석은 '20세기 소녀'를 통해 대중들에게 더욱 알려졌습니다. 2023년 3월에는 변우석이 출연한 영화 '소울메이트'가 개봉될 예정입니다.

 

 
20세기 소녀
2019년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 하나가 20세기의 기억을 불러왔다…  “앞으로 넌, 그 애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게 될 거야! 이 나보라만 믿어!” 1999년, 사랑보다 우정이 더 중요한 17세 소녀 ‘보라’(김유정)에게 일생일대 가장 중요한 숙제가 생겼다. 심장수술을 위해 외국으로 떠나는 ‘연두’(노윤서)를 대신해 첫사랑을 관찰해 소식을 전해주는 것. “이름은 백현진! 키는 181cm, 발사이즈 280mm, 좋아하는 운동은 농구… 그리고 매일 붙어다니는 친구가 한 명 있어”‘백현진’(박정우)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절친 ‘풍운호’(변우석)를 집중공략하기 시작하는 ‘보라’. 하지만 모든 것이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고, ‘보라’에게도 예상치 못한 두근거림이 찾아오는데…
평점
7.8 (2022.10.21 개봉)
감독
방우리
출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한효주, 이범수, 박해준, 공명, 옹성우, 강채영, 정석용, 최교식